[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12만호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추진해야 할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는 우려가 계속되면서다.LH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년 전 임직원 부동산 투기 문제로 발표했던 쇄신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발생한 철근 누락 사태와 전관 문제가 드러나면서 ‘실효성이 있었느냐’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연말까지 공공부문 12만호 추가 공급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건설업계의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철근 누락’으로 붕괴된 인천 검단 신축 단지를 시작으로 ‘곪았던 부분’이 터지기 시작하면서다. 시공사는 물론 설계와 감리, 발주청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사고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게 뼈아팠다. 이 시점에서 정부가 건설업계 정상화를 위해 밀어붙였던 ‘건폭노조’ 프레임 씌우기가 과연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짚었는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건폭노조와 전쟁을 벌이는 동안에도 사실상 건설업계의 부실은 진행 중이었고, 공공 발주의 대표격인
ChatGPT 기사내용 요약.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가 최근 5년간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은 견책(160건)이며, 감봉(58건), 정직(32건), 파면(24건), 해임(18건), 강등(7건) 등의 징계도 이뤄졌다. 특히 2021년에는 징계 건수가 2.6배 늘어난 95건으로, 이중 해임과 파면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부동산업계는 땅 투기 사태와 외부 기관에서의 적발 사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크고 작은 비위가 최근 5년간 3
[천지일보=유영선, 이우혁 기자] 시공 과정에서 ‘철근 누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주택법·건축법 등을 위반한 정황을 중심으로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구체적인 사례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총 15개 단지 74개 업체에 대한 수사의뢰를 접수해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15개 공공아파트 단지별로 배분된 수사는 경기북부경찰청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6일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은 호객 행위로 인한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해 명에 “위험한 엉터리 바보 발표”라고 질타했다.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닭 머리를 가진 자라도 이런 말은 못 한다. 파면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나라는 무릇 기강이 서야 한다. 대통령 내외분의 안위는 국가안보 1호”라며 “어떻게 영부인께서 리투아니아 명품점 5곳을 ‘호객 행위’로 다녔다는 위험한 엉터리 바보 발표를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이어“입시 비리와 조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일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도록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이경재(창녕1) 경남도의원에 대한 농지투기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상현 도의원,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회, 그리고 농민회 등이 2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경재 도의원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의혹의 내용에 따르면, 이경재 도의원은 2013년 8월에 농협에서 근무하던 시점에 창녕읍에서 2만 29제곱미터의 농지를 매입했으며, 이 농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높은 보상금을 받게 됐다.이에 대해 이들은 이경재 도의원이 사전에 정부의 토지 보상 정보를 알고 땅을 매입한 것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희숙 전 의원이 19일 TK신공항 등 현안을 놓고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홍 시장은 윤 전 의원 부친의 과거 땅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좁은 식견으로 좌충우돌한다”고 비난했고, 윤 전 의원은 “제발 이런 꼰대 기질을 내보이지 말라”고 맞받았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전 의원을 겨냥, “땅 투기 혐의로 의원직까지 사퇴했던 사람이 조용히 반성하며 사는 줄만 알았더니 요즘 부쩍 언론에 나타나 좁은 식견으로 좌충우돌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2020년 부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 행정관의 당대표 경선 개입 의혹이 7일 국민의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기현 후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선거법 위반은 틀린 말”이라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등 김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다.김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현해 “단톡방에 가입하는 것 자체는 공무원에게 허용돼 있다”며 “공무원이라고 해서 정치적 의견을 없애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치적 의견이 올라온다고 해서 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7일 안철수·황교안 후보를 향해 “전당대회 불복이나 과격한 투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선거 개입과 김기현 후보의 문제점은 명확히 지적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그는 “안·황 후보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차분해야 한다”고 했다.천 후보는 “진상 파악에는 시간이 걸리고, 우리 당원들은 현명하다”며 “제가 결선에서 김 후보를 꺾고 당대표가 돼 명확히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의 당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원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4일 결선 진출을 위한 여론전을 펼쳤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 총선 승리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며 “지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 동지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소중하고 귀중한 한 표를 영원한 당원 저 김기현에게 행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미래를 만드는 희망찬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후보가 2일 울산 땅 의혹으로 물의를 빚는 김기현 후보를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황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에서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권력형 토건 비리, 땅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공격 폭탄을 한다”며 “결국 이에 못 이겨서 중간에 비상대책위원회가 탄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김 후보의)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내부 총질이 아니라 내부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양이원영 등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의 울산 KTX 인근 땅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양이원영 등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의 울산 KTX 인근 땅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든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기현 후보는 25일 성남시 수정구 당원협의회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안철수 후보의 SNS 내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는 터무니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근거로 네거티브를 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라며 “도덕성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안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23일 안철수 후보를 향해 결선에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천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당대회에서 안 후보의 입장을 묻는 물음에 “(안 후보는) 과학기술 이야기할 때 매력은 있는데 지금 전당대회 구도에서 본인 자리를 지키기에는 스탠스 정하는 게 너무 늦어졌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결선 투표 가능성엔 “이미 실버크로스는 됐다고 본다”며 “이제는 개혁의 천하람, 구태의 김기현으로 완전히 굳어졌다”고 말했다.천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20일 울산 땅 의혹을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황 후보의 울산 땅 의혹 비판에 “터무니없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황 후보는 김 후보의 해명을 하나하나 반박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전직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30여명이 자신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울산 땅 의혹과 관련 황 후보의 사퇴 촉구 입장문에 “터무니없는 사실”이라며 “민주당 정권 시절 샅샅이 뒤진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